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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협동의 시대에 필요한 가치, ‘나눔’을 가르치다‘나눔’이란 단순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남에게 베푸는 의미가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과 그리고 이 사회와 관계 맺는 방식이다.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바른 시각으로 이해하고 함께 행복하고...

  • Book Name: 아름다운 나눔수업
  • Author Name: 전성실
  • Product Type: Unknown Type
  • Publish Date: 2021 / 08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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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협동의 시대에 필요한 가치, ‘나눔’을 가르치다
‘나눔’이란 단순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남에게 베푸는 의미가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과 그리고 이 사회와 관계 맺는 방식이다.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바른 시각으로 이해하고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는 일이야말로 ‘소통’과 ‘협동’이 중요한 이 시대에 아이들이 꼭 익혀야 할 삶의 기술이다. 실제로 나눔교육을 통해 자아존중감과 리더십이 향상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나눔교육은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이로운 교육 방식임에 틀림없다. 그렇기에 나눔교육을 정규 교과과정에 포함시키고, 교육의 기본 방향으로 삼아야 할 때이다.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교육 실천 지침서
이 책은 오랜 기간 나눔교육을 해온 선생님의 교단일기이자, 나눔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천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안내서다.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꼭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도 나눔에 대해 이해하고, 재미있게 나눔의 삶을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담겨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나눔이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뒷받침해줄 수 있는 ‘부모를 위한 팁’도 함께 소개한다. 학교에서든 가정에서든, 아이들이 자기중심을 가지고 ‘더 넓은 세상’에서 ‘더 큰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어른들에게 효과적인 지침서가 될 것이다.
‘나눔’을 주제로 하는 책이 몇몇 나와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에게 나누는 삶에 대해 알려주고 재미있게 여러 가지 활동을 해볼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는 책은 없는 실정이다. 사회적으로 나눔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대두되는 지금 시점에, 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생생한 나눔교육 현장으로의 초대
그동안 꾸준히 나눔교육에 대한 연구를 해오며 교육현장에서 이를 적용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나눔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동시에, 아이들과 함께한 수업사례를 중심으로 나눔교육 경험기를 풀어나간다.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더불어 나눔교육을 통한 아이들의 내적 성장과 변화하는 모습을 현장감 있게 들려준다. 이러한 경험은 나눔을 가르치고 배우는 일을 통해 학교가 단지 지식뿐만이 아니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가치를 가르칠 수 있는 곳이라는 희망을 모두에게 심어준다. 함께 삶을 나누는 공동체의 가치와 경험을 아이들에게 전해주고픈 모든 어른들에게 교육의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미래 교육의 핵심은 ‘경쟁’이 아닌 ‘나눔과 소통’
그동안 우리 사회는 경쟁을 통한 성공만이 타인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풍조가 널리 퍼져 왔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른 사람을 제치고 이겨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압박감에 시달려왔다. 이러한 풍조는 교육현장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힘을 합하여 뭔가를 배우고 이루려는 노력보다는, 개개인이 경쟁적으로 지식과 능력을 갖추어 더 높은 지위와 더 많은 부를 취해야 함을 강조해왔다. 당연히 아이들은 무한경쟁과 맹목적인 지식 습득을 강요당해 왔으며 서로 마음을 나누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일은 늘 뒷전으로 밀려나곤 했다. 무언가를 나누는 일은 일단 자신이 먼저 인정받아 부와 명예를 얻은 다음에 가능한, 인생의 마지막 정거장쯤에서나 실행 가능한 일로 인식되어 왔다.
문제는 그러한 결과로 지금 우리 사회에서 수많은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폭력과 성적비관으로 인한 아이들의 자살과 우울증 등이 사회 문제로 떠올랐으며, 정작 교육현장 일선에서는 무엇을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난감해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위기에 맞서 교육계에서는 새삼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수습방안을 도입중이다.
이러한 때에 한번쯤 돌이켜 생각해 볼 일이 있다. 과거 우리가 훨씬 더 궁핍하고 어려웠던 시절에는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누구나 나누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좋은 일이 생기면 이웃과 같이 기뻐했고, 불상사가 생기면 도움의 손을 더해 슬픔을 나누었다. 물질이든 감정이든 공유하며 나눔의 즐거움을 누려 왔다. 인성교육이라는 거창한 말을 붙이지 않더라도, 우리는 배려와 공감을 배우고 서로를 북돋으며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왔다.
이제 다시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나눔의 문화를 통해 아이들에게서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공감과 소통능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때 ‘나눔’이라는 것은 단순히 사회의 약자를 향한 베풂의 의미를 넘어선다. 누구나 무엇이든 다른 사람과 함께 하면서 자신이 더욱 기쁨을 느끼고 더욱 성장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그것이 미래 교육의 핵심이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함께 나누는 삶을 체득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 사회의 여러 기관에서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가를 가르치고 훈련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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